올해 1월 시작했던 SK쉴더스 루키즈 개발트랙 4기에 대한 마무리를 했었다.
지금 쓰는 내용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나와 SK쉴더스의 내용이다.
2026.01.15 - [Daily] - [SK Shieldus Rookies 개발 4기] 지능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과정을 마치며
[SK Shieldus Rookies 개발 4기] 지능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과정을 마치며
7월 16일이었던가? 그때부터 호기롭게 시작했던 SK 쉴더스 개발트랙 4기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를 끝으로 루키즈 과정이 끝났다. 오늘 오랜만에 집 앞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여전히 많이 먹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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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의 끝과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생기고, 끈질긴 검색으로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던 나의 기억을 누군가는 겪고 있을 것 같아서, 내가 그 과정을 적어보려 한다.
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나와 같은 (혹은 다른) 트랙을 진행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루키즈 여러분은 아무때나 편하게 댓글로 궁금한 점을 남겨주길 바란다.
나는 운이 좋게도 루키즈를 좋은 성적으로 수료하고 난 뒤, 주어진 면접 기회를 잘 붙잡았고 원하던 개발직무팀의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얼마 전 내가 일하게 된 판교사옥에도 루키즈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을 나오게 되어 직접 Q&A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루키즈가 끝난 뒤에도 간단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작성과 더불어 면접까지 짧지 않은 채용 프로세스가 진행되었고 매일 밤잠을 설치며 열심히 준비했다. 자세한 채용 프로세스랑 조금이나마 생각나는 꿀팁은 잠시 뒤에 다루는걸로 하겠다.
1. 루키즈의 꽃, 팀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는 약 3개월동안 이뤄졌던걸로 기억한다. (2개월 반이었던가?)
기획부터 개발, 5번의 멘토링과 문서화, 최종 발표가 모두 포함된 기간이다.


비전공자와 전공자가 섞여있기도 하고, 모두 같은 온라인 수업과 시험을 열정적으로 치룬 뒤 만나는 오프라인 코스인만큼 모두가 긴장하고 그만큼 들뜨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그 순간도 잠시, 매일매일 강사님/CTO님과 정해진 시간에 하는 미팅, 길지만 정해진 일정이 없이 하는 기획 회의 등 불안정한 요소들이 그만큼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팀장을 자처한 나에게 막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몰려왔지만, 어쩌면 내가 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경험을 많이 얻을 수 있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팀원들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우리는 기획에만 거의 3주정도를 소요했다. 주제를 정하기도 굉장히 힘들었고, 정해진 후에도 요구사항 정의, 파트 배분, WBS작성 등 신경쓸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제와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루키즈는 내가 평소에 프로젝트를 같이 하던 친구들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의견을 조율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는 이렇게 랜덤으로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주시기도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하면 좋겠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사님, 멘토님, CTO님과 대표님께서 도와주실테니 그 부분은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매일매일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분명 신나기도 하고,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만나게 될거다.
누군가는 더 많은 일을 하게될거고, 누군가는 적게 하겠지만 결국 같은 배를 타게 된 이상 서로 조금씩 눈치도 보고 배려하면서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좋던 싫던 우리가 힘들게 고생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마주하게 된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후회라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ㅎ
2. 수료식 에피소드
이 부분은 최대한 생생하게 작성했던 글을 위에 첨부해놨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3. 합격 노하우
루키즈 교육생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한때는 나도 가장 궁금해했던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실 나는 꿀팁을 찾아서 하기보다는 그냥 모든걸 닥치는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는주의의 재미없고 고지식한 사람이지만, 그런 나의 눈에도 보였던 핵심적인 부분은 딱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로는 면접기회 잡기다.
보안트랙의 경우에는 교육생 모두에게 채용연계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개발트랙의 경우는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교육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나는 다른것보다도, 무조건 면접만 보게 해달라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했었다.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마찬가지로 출석 점수, 태도점수, 사후평가 시험 점수, 과제점수, 기타 추가점수 모두 배점이란게 존재한다. 그 배점을 눈치껏 살펴보고, 본인이 어디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그랬다면 어디에서 점수차를 극복할 수 있겠는지 치밀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예를들어 필자는 대학교 막학기를 병행하는 상태여서 출석 점수가 비교적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부 스터디를 제작해서 주도하거나 사후평가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되었다.
두번째로는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 면접이다.
루키즈 전형을 통해서 면접기회를 부여받게 되면, 서류심사가 자동으로 통과된 특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는 면접을 위한 발판이다. 서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면접에서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은 대부분 서류에서 나오고 우리의 당락은 면접에서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면접관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것보다 루키즈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자기소개서 또는 포트폴리오에서 본인이 루키즈에서 한 일을 보다 자세히 적는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
대신 본인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자기소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본인이 맡은 일 / 역할, 힘들었던 부분, 사용된 기술에 대한 CS지식처럼 기본적인 내용은 공부해 가는것이 매너다!
조금 꼰대같지만 내가 늘 자기최면처럼 속으로 생각했던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내가 정말로 필요한 사람처럼, 또는 함께 일하고싶은 사람처럼 보여야한다는 것이었다.
면접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긴장을 한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무의식중에 본인이 하던 습관 / 몸짓 / 말투 / 사용하는 단어들이 나온다.
기본적인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런 비/반언어적 표현들도 신경써서 챙겨가면 좋게 보일 확률이 조금이나마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대학생이라면 취업지원센터의 교수님과 면담을 잡고 면접을 연습하거나 주변의 지인들에게 부탁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접 분위기는 팀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여러분이 아는만큼을 이끌어내주기 위해서 부드럽게 진행되는 편이니 너무 긴장하지 않고 가는것이 좋겠다. (잘 안되겠지만 노력해야해요 ㅠㅠ)

면접을 보고 약 2주 ~ 3주정도 후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오예
4. 쉴더스 라이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들어온 쉴더스는 사실 너무나도 황홀하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지 벌써 2개월, 이제 3개월차가 된 나는 스쳐지나가는 작고 귀여운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복지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살짝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유연한 출퇴근 / 자유로운 복장 + 재택근무
분기마다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생각보다 엄청 많다)
집 근처의 출근 버스 + 판교 셔틀버스
개인형 법인카드
에버랜드 추첨 (이번달에 당첨✌🏻)
자유로운 휴가/연차 사용
SK패밀리카드
경조사비 및 산전후 유급휴가
등등
사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나로서는 팀과 조직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과분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모르는걸 바로 물어보고 배울 수 있는 사수분들과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팀장님은 그야말로 내가 꿈꾸던 100점짜리 회사생활 그자체다.
첫 회사생활은 누구에게나 겁나고 두려운 시간이겠지만, 그만큼 열정적으로 행동하고 많이 배우려 노력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잘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모두에게 생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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